마카오 여행 화려함이 남다른 코타이의 야경과 구시가지 관광

 

마카오 여행 '코타이 야경'과 구시가지 관광이 이번 랜선 여행지는 마카오다.포스팅을 하려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당시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었던 사소한 것들만 토막토막 생각날 뿐..그러니까 바로 기록해야 되는 것 같아. 더 이상 재워 둘 수는 없다.

2019년 3월 초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주지니와 마카오 여행을 떠났다.여행중 내내 날씨는 흐렸다. 비가 자주 왔다
마카오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다.'짧은 비행시간'과 '화려한 호캉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볼거리, 먹거리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마카오의 호텔을 둘러봐도 시간이 부족하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이다.룸 상태는 평범했다. 객실에서는 잠만 잤다.마카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거리가 매우 가깝다.호텔마다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돈도 아낄 수 있고!

객실에는 쉐라톤 수영장과 맞은편에 있는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이 보였다.마카오 여행에서 파리지앵 호텔 제일 많이 갔어. 이럴 줄 알았으면 호텔을 파리장으로 할걸 그랬어.
대규모 수영장을 자랑하는 마카오 갤럭시 호텔

숙소에서 짐을 푼 호텔존을 떠나 마카오 반도로 가기로 했다.세나도 광장과 성 바오로 성당 유적이 있는 곳이다.버스로 이동했는데 가는 도중에 비가 내렸다.내심 걱정했지만 설레는 마음을 유지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우산을 샀다.약간 축축해졌어. 빗속을 걸었다. 사람도, 차도 정말로 많았다. 분위기 좋았다.


확실히 홍콩과는 다른 느낌이다. 마카오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곳곳에 옛 포르투갈식 문화가 녹아 있다. 식민지였던 흔적이다.



콜로니얼 건축물이 돋보이는 세나도 광장 이곳에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날씨가 좋으면 더 예쁘게 담길 것 같다.광장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마카오의 상징인 성 바오로 성당의 유적이 나온다.
마카오의 성 바오로 성당 유적.

사진으로 추측했던 것보다 훨씬 커 보였다. 성당은 1835년의 태풍과 화재로 현재 전면부만 남아있다.그래도 마카오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고 있다. 성당 앞 계단은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계단에 올라가서 우리도 성당에 사진을 남겼다비에 젖어 머리가 부스스…뒷모습만으로 만족한다. 이내 밤이 찾아왔다. 빗발도 잦아들었다.우리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렸다.
성 바오로 성당 정면 계단에 올라선 모습.
다시 오면 마카오 반도 구석구석을 둘러보자.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저녁에는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했다. 행복한 시간 ㅋㅋ
버스의 창 너머로 보이는 마카오 타워.
마카오 시티 오브 드림 호텔
화려한 호텔에서 항상 빛나는 코타이스트립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만큼 화려하다.여기 있는 호텔 다 보기에는 일주일도 짧았어. 대부분의 호텔 내에는 쇼핑몰과 레스토랑이 있어 완전한 휴가가 가능하다.매일 다른 호텔에 머물고 싶었어.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외관.

쉐라톤 호텔 수영장 물놀이 하기에는 너무 추웠다 따뜻한 스파에만 들어가 있었다.물놀이를 즐기려면 4월 이후에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수영장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주지니랑 나는 하하호호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모르겠어 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겨놀리기

더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
옷 갈아입고 파리장호텔로 갔다에펠탑 앞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왔다.파리 에펠탑을 절반으로 축소한 크기다.실제로 보면 조명이 더 화려해.



이번에도 뒷모습으로 찰칵, 아노 슈콤마 보니 블랙 스니커즈는 아직도 잘 신고 있다. 비싸게 산 보람이 있는 파리지앵 호텔은 내부도 프랑스식으로 개조돼 있다. 마카오 여행기에서 화려하다는 말을 많이 쓰던 모양인데, 참으로 화려함의 극치다.


거대한 황금빛 돔으로 꾸며진 로비 천장.

카지노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메인요리 3종류와 음료를 듬뿍 주문했다.특히 새우완탕면이랑 에그타르트 맛있어다음 날 또 먹고 다니다가 표리 촉 에그타르트...

홍콩에서 돌아와 마카오의 야경을 다시 보니 더욱 빛나 보였다. 복통으로 고생해서 그런 것 같다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온 지인들은 마카오가 더 나았다고 입을 모았다.취향에 따라 인상도 다르지만 나도 여행지만 놓고 보면 마카오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쉐라톤 얌차에서 아점 먹었던 딤섬 다른 메뉴도 하나 더 시켰는데 사진이 없네.샤오마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
여기서도 아찔한 에피소드가 있었다.요약하면 돈(약 10만원)을 잃어버리더니 파우치에서 찾더라는 우스갯소리다.정말 내가 어디로 흘린 줄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주지니한테 욕먹을 뻔했어

밥을 먹고 베네시안 호텔 쪽으로 걸어갔다.산책하기 딱 좋았어. 호텔을 잇는 통로?가 있지만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도 한동안 길을 잃었다.


멀리 보이는 금색 건물은 갤럭시 호텔이다.조금만 더 걸으면 타이파 빌리지로 나온단다.여유가 있다면 타이파 빌리지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았다.우리는 시간 관계상 갔다 올 수 없었다.

한참을 둘러보더니 출구에서 보이는 곳을 찾았다.여기가 정문은 아닌 것 같은데 어쩌고저쩌고 내부로 들어왔어ㅎ

베네시안 호텔은 건물과 운하 등 베니치아의 모습을 본떠 만든 곳이다.확실히 이탈리아 분위기가 풍겼지만 인위적인 느낌이 강했다.인공 하늘의 천장은 매우 조잡해 보였다.
이곳 카지노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궁금했지만 발도 들여놓지 않았다.호텔 내부에는 맛집도 많은 듯했다.


번개에 콩 굽듯 쓱쓱 구경하고 나왔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애매했던 것 같다.그렇게 주지니와 마카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다음 여행을 약속했어. 그 후 세부 여행을 마지막으로 아직 업데이트를 못 했대. 이 코로나...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비트코인 방식 :: 거래소 추천, 계좌 개설, 매도, 매수 방법 총정리

및 혜택을 알아보자 노란우산 공제 가입방법

강화도맛집 바베큐 세트포장 : 미스고기 강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