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일상 승리호삼진 그룹, 영어 토익 클래스토레다즈

 주말마다 캠핑 가고 여행 가는 삼공주 그것도 아니면 제일 좋아하는 고모네 집 방문이라도 하며 살았는데.. 아이들이 여느 여행지보다 더 좋아하는 고모네 집에 가는 것. 신도시의 새 아파트로 주변 환경이 화려해 놀러가다 보면 싱가포르 여행이라도 가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집에 가는 날 우리 아파트의 낡은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기분이 다운... 왜 집 조명조차 어두컴컴한 게 더 비교된다는... 다 바꾸고 싶은데 몇 년 안에 이사 계획이 있으니까 조금만 더 참기로. 아랫집 눈치 보느라 맘껏 뛰지 못하는 이 집 구석에서 몇 달 동안 방콕을 하다 보니 공주님들도 슬슬 한계가 온다."2주 정도 스타필드 데려가기도 이젠 싫어..." 엄마 혼자 다녀오라고 하면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그래서 생각해 낸 새로운 주말 이벤트! 캠핑용 빔 프로젝터 셋업.사기는 10개월 전이구나




일단 두치, 세치를 위한 영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영어 아닌 영상 "도라에몽" 그리고 첫 치두치를 위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코로나 앞에는 동생 집에 갈 때 남동생 두 명은 놔두고 첫 회와 심야영화를 자주 보곤 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11시쯤 두치, 세치는 자라서 안으로 들어가고 둘이서만 보았다.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큰 눈물도 웃음도 없는 그저 볼만한 영화.
이제 중2가 되는 금시초문, 90년대 중후반의 회사생활의 단면을 보면서 하는 말이 저렇게 사는 것보다 나는 회사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 주식회사의 개념도 상업고등학교도 뭔지 몰라서 보면서 질문이 와다. 덩치는 나와 같아도 이런건 아직 모르는구나.. 아.. 생각보다 어린나이구나..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다. 귀찮아서 미루긴 했지만 주말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좋은 영화들을 많이 찾아봐야겠다. 오랜만에 나도 영화관 분위기를 만끽했어. 맥주 한 잔과 함께.
일요일 밤에도 자고 있는 막내를 제외하고 남편까지 모여 이번에는 화제의 승리호까지 관람.어쩜 한국판 최초의 SF영화인지 큰 화면에서도 꽤 재미있었다.
그리고 저는... 60인치 캠핑용 스크린이 성에 안장차 천장에 달다 100인치 빔스크린 와라쿠 결제함.. 아마 명절 전에는 도착할거야. 이제 매일 주말 우리집은 영화관!
일요일 아침에 정말 음식이 다 떨어졌어세 끼 식사를 5명이 먹으면 냉장고를 파는 일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텅 비게 된다.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계란 6개를 모두 떨어뜨리고 계란말이를 말아서 아이들이 따라가지 않는다니 혼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쇼핑하러 와 주게. 혼자 아이 키울 때는 혼자 집앞 홈플러스에 가보는게 소원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다..옛날이야기.

별거 아닌데 20만 원이 훌쩍 넘는... 깻잎 크기 봐 중간 크기의 배추 2개 분량 명절을 앞두고 마음이 든든해.야채와 과일은 너무 비싸서 몇개 넣을수도 없고.. ㅜㅜ내 집 앞 슈퍼세일 리스트를 보고 다시 사야…언제쯤 금액을 신경 쓰지 않고 먹고 싶은 걸 다 살 수 있을까. 그런 사람도 세상에 많지? 부럽다... 열심히 해야겠다.
저기 맨 위에 양장 가죽 14000정도지만 주인장 나 첫 냄비 셋이서 면까지 끓여 비벼서 들이마셨다. 찡하고 코가 찡한 겨자맛♡갈 때마다 초밥만 사왔는데 다음 주에도 구매 리스트에 양장피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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